
1339 국민성금 캠페인 홍보 포스터. 이 포스터는 빅아이디어연구소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대구시 제공
대구 지역 전용 성금계좌는 대구은행 002-05-098038-501(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이다.
문의 053-667-1000.
대구 청년단체 등이 1일 3.1절을 맞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지원하고자 국민 성금 운동 "1339 국민 성금 캠페인"(1339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구 청년단체와 시민사회가 참여한 "청년희망공동체대구" 소속 단체들은 이날 각종 SNS를 통해 1339 캠페인을 안내하는 등 성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 빅아이디어연구소, 대구청년센터, WEsdom인생학교, 용학도서관, 포럼창조도시, ING캠퍼스, 학이사, 시인보호구역 등 9개 단체가 함께 한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콜센터 번호를 딴 1339 캠페인은 한 사람의 국민이 1인당 성금 1천339원을 기부하고 지인 3명에게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면 3일간 9명이 성금 모금에 참여하게 되는 방식이다. 국민들은 1천339원 또는 1만3천390원, 13만3천900원 등의 성금을 기부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기부 계좌로 성금을 송금한 후 SNS 등을 이용해 캠페인 이미지를 게재하는 등 캠페인을 자유롭게 홍보하고 3명의 지인에게 캠페인을 추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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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공동체대구 관계자는 "국채보상운동은 대구에서 시작해 서울, 부산, 전국으로 확산되는 등 대구는 우리나라의 위기를 극복한 전환의 도시다. 코로나19의 위기도 대구와 경북, 대한민국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극복할 수 있다"며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김종섭 빅아이디어연구소 대표는 "1339 번호를 좀 더 널리 홍보하면서 소액기부의 의미를 더하는 취지로 포스터를 디자인했다. 소액기부는 어려운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수혈과도 같다는 의미"라며 "포스터 제작 재능기부를 통해 제가 먼저 기부를 시작해 참여를 독려하고자 했다"고 했다.
매일신문 이혜진 기자 lh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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